언론보도

  지난 2008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복원되는 과정에서 부실공사와 비리의 오명을 썼던 숭례문 대신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을 국보1호로 지정하자는 운동이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지난 1996년(김영삼 대통령 재임 기간) 숭례문에 대한 국보 1호 해지 논의가 있었고, 2005년에는 감사원에서 ‘국보 1호 해지를 권고’했으나 문화재위원회가 ‘사회적 혼란’을 이유로 부결시킨 바 있다.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 스님)와 (사)우리문화지킴이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은 11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광장에서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10만 서명 운동’ 발대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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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원사인 한글과 컴퓨터 이홍구 부회장(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 스님은 “훈민정음은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자 민족 정체성을 가장 잘 유지시켜주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재”라고 말했다. 혜문 스님은 “일본 역사연구가에 의하면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가 숭례문을 통해 한양에 입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선총독이 1934년에 숭례문을 국보1호로 지정했다고 한다”면서 “더 이상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는 숭례문에서, 누구에게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는 진정한 국보 훈민정음으로 국보1호를 교체하는 길을 떠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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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 스님 이치열 기자 truth710@

 


   양오초등학교 6학년 이다인 학생은 “문정왕후 어보 반환운동에 참여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모여 기적을 만들어내는 모습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학교 친구들에게 ‘만약 국보1호가 바뀌게 된다면 어떤 문화재가 가장 잘 어울릴까?’라고 물었더니 친구들은 너무나 당연한 듯이 ‘훈민정음’이라고 얘기했다. 오늘부터 친구들에게 훈민정음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왜 국보1호로 지정되어야 하는지를 알리겠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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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오초등학교 6학년 이다인 학생이치열 기자 truth710@


 

  이날 발대식에는 우리문화지킴이 김상철 회장, 한글과 컴퓨터 이홍구 부회장, 미디어오늘 신학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훈민정음 국보1호지정 십만 서명운동' 청원을 검색해 온라인 서명할 수 있다. 또 우리문화지킴이, 문화재제자리찾기, 한글과 컴퓨터, H&Friends 홈페이지에서도 서명할 수 있다. 각 학교에서 오프라인 서명운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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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치열 기자 truth710@

 

출처: 미디어 오늘(2014-11-11) 이치열 기자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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