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속보=장물 논란에 휩싸였던 국립해양박물관의 이순신 장군 <장계별책>(사진·본보 지난해 8월 14일 자 9면 등 보도)이 최근 장물이 아닌 것으로 결론나자, 이번엔 소유권을 놓고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책을 원소유자인 충무공 종가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박물관 측은 정상적인 경로로 구입한 만큼 반환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충무공 종가에 돌려줘야"  
시민단체 반환 주장에  
국립해양박물관 "불가"
 

'문화재제자리찾기'와 '우리문화지킴이' 등 시민단체들은 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이순신 장계별책 제자리찾기 모임(가칭)' 출범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장계별책(狀啓別冊·표지명 충민공계초)은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로 재임할 때인 1592년부터 1594년 삼도수군통제사를 겸직할 당시까지 선조에게 올린 임진왜란 전황 관련 보고서 68편을 1662년에 필사한 책이다. <난중일기>나 <임진장초>에는 없는 전쟁 상황보고서와 이항복·박승종이 쓴 글도 담겨 있어 가치가 높은 유물로 평가된다.

이 책은 2007년 충무공 종가와 알고 지내던 A 씨가 집안일을 도와주던 중 가져간 고서적 112권에 포함돼, 문화재 시장을 거쳐 2013년 국립해양박물관 학예사 B 씨가 구입했다. 경찰은 이 책을 장물로 보고 지난해 A 씨와 B 씨 등을 입건했지만, 지난달 대전지검은 이들에게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A 씨가 책을 훔치거나 은닉하지 않았고, 학예사 B 씨도 정상적인 경로로 책을 구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문화재제자리찾기 등 시민단체들은 장계별책이 도난품이라며 원소유자인 충무공 종가로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시민단체는 앞서 문화재청에 서신을 보내 국립해양박물관으로의 반환 중지를 요청한 상태다. 지난해 경찰에 압수당한 장계별책은 현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보관하고 있다.



 출처 : 이대진 기자(), 「충무공 '장계별책' 장물 논란 벗자 소유권 다툼」, 『부산일보』,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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